[시사안전뉴스=문성준] 강원도소방본부는 2월 24일 14시에 고성군 토성면 일대에서'동해안 산림화재 광역대응 실제 기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날 훈련은 도내 전 소방관서의 소방력을 동원하여 실제 기동하는 훈련으로 인력 210명과 장비 74대를 동원하는 광역대응체계의 산림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중점 사항은 동해안 산림화재 발생시 산림인접 민가 방어·보호를 위한 효율적인 자원배치, 호스릴 장비를 이용한 산불진압, 위성차량을 이용한 재난통신망 확보, 산불대응 상황관리 등 초기 대응과 광역대응 체계를 기동훈련을 통하여 일제히 점검하였다. 단계별 훈련상황은 동해안일대 건조경보와 강풍경보에 발령에 따른 춘천,원주 등 영서지역 소방차 등 23대를 동해안에 이동 배치를 통한 산불예찰 활동 및 대응태세 강화, 12시 30분경 토성면 도원리에서 가상산불이 발생하여 인근 도학초등학교까지 산불확대에 따른 인근주민 대피조치,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한 산불초기 대응과 소방력 투입에 따른 산불초기 대응훈련 실시, 14∼15시 산불이 15m/s의 강한바람을 타고 학야리 방향으로 확산에 따른 소방헬기, 도내 소방력 광역출동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산불 총력대응과 주불진화, 잔불정리, 수습 순으로 진행하였다. 도 소방본부는 산불예방 대책으로 지난해 영동지역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 820개소를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교육·훈련을 통한 자율 초기진화체계 구축하였으며, 산림인접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에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사업을 지난해부터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홍천 등 7개 시·군에 간이스프링클러 1,249개소를 설치하였으며, 금년에도 재난관리기금 45백만원으로 524가구에 대한 설치사업을 추진하여 산불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산불 대응전술로는 기상특보 발령시에 영서지역의 소방차량 23대를 영동지역으로 이동배치하여 산불예찰 활동 및 대응태세 강화하는 한편, 이동통신사 기지국 소실로 인한 이동전화 불통 해소를 위하여 위성통신차량에 이동통신 3사 휴대용 기지국도 설치 운영한다. 또한 대형 산불로 확산 우려 시 선제적으로 전국동원령(장비,인력)을 요청하며, 특히 산림인접 주택 방어에서 나아가 공격적·적극적으로 산불을 진압할 수 있도록 대응전략을 변경 추진한다 최근 10년간 도내 산불현황은 720건에 5,513ha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한해 평균 72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551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봄철(2∼5월)에 발생건수는 68%(49건), 피해면적은 96%(527ha)로 타 계절에 비하여 매우 높다. 발생원인은 44%(32건)가 입산자 실화, 소각 부주의 19%(14건) 순이다. 최근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봄철 기상전망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되어 농산부산물 소각금지, 산행시 인화물 소지금지, 산림인접 쓰레기 소각 금지,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등 도민들의 각별한 산불예방의 주의가 요구된다.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4천여명의 소방공무원과 9천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봄철 산불예방 및 대응에 총력 대응하겠다.”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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