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29일 행정부지사 주재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 대비 대책회의 개최[시사안전뉴스=박숙희]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9일 오후 4시 30분 도 재난상황실에서 재난 관련 부서장, 시군 부단체장, 경찰 및 한국전력공사 관계자가 참여한 ‘제18호 태풍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18호 태풍 ‘끄라톤’ 발생 및 북상 시기와 국군의 날 및 개천절 등 연휴기간이 겹치는 상황이 예상되어 관련 기관별 대처계획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2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타이완 방향으로 4km/h의 속도와 29m/s 풍속으로 천천히 이동 중이다. 경남도는 “예상 경로는 유동적이어서 태풍 정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여 경남도 영향 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집중호우로 많은 강수가 내린 탓으로 2차 피해 발생이 우려되어 신속한 응급 복구에 돌입했다. 최단 시간 최대 강우량으로 370개소에 피해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357개소에 대한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또한, 9월부터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등 총 12,014개소(산림 1,054개소, 급경사지 509개소, 도로 및 빗물받이 6,299개소 등)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고, 27일부터는 태풍에 대비하여 인명피해우려지역 및 취약시설 등을 긴급 점검 중이다. 아울러, 152건의 가로수 및 수목 정비, 6대의 배수펌프 교체와 527건의 위험 옥외광고물(돌출간판, 벽면간판, 지주이용간판 등)을 철거하는 등 강풍에 대비하여 철저한 사전 대비를 했다. 동시에 706개소의 건설현장을 도와 시군이 합동하여 점검했고 975건의 도로시설물 정비와 1,236건의 도로 시설물 노면 보수를 실시했다. 한편, 경남은 가을철(9~11월) 도내 예정인 지역축제와 옥외행사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올해도 인명피해 제로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앞선 호우로 인해 이미 지반이 약해진 지역이나, 침수 및 붕괴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보강이 필요하다”며 “제방, 하천변, 도로, 다리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보강 대책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집중호우 시 수립한(9.20.) 9,224명에 대한 주민대피 계획에 따라 위험 징후 발생 시 일몰 전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피장소를 사전에 확보하고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태풍의 경로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태풍 영향권에 돌입 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사전통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과 “도민들에게는 재난문자, 지역방송 등을 활용하여 특보가 발표된 이후 농경지 보호 및 선박 결박·고정을 위한 출타 자제를 홍보할 것”을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안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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